유방암 치료 방법 및 관리

**유방암(Breast Cancer)**은 유방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남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에 비해 매우 드뭅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자기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유방암의 종류
유방암은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비침습성 유방암(Non-invasive Breast Cancer)
상피내암(Ductal Carcinoma In Situ, DCIS): 유관 내에 국한된 암.

소엽상피내암(Lobular Carcinoma In Situ, LCIS): 소엽 내에 국한된 암.

2) 침습성 유방암(Invasive Breast Cancer)
침습성 유관암(Invasive Ductal Carcinoma, IDC): 가장 흔한 유형(전체의 70~80%).

침습성 소엽암(Invasive Lobular Carcinoma, ILC): 전체의 5~10%.

기타 유형: 염증성 유방암, 삼중 음성 유방암 등.

3) 특수 유형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양성.

HER2 양성 유방암: HER2 단백질이 과발현.

삼중 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호르몬 수용체와 HER2가 모두 음성.

2. 유방암의 원인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BRCA1, BRCA2 유전자 변이.

가족력: 가족 중 유방암 또는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연령: 50세 이상에서 더 흔함.

호르몬 요인: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

생활습관: 비만, 음주, 흡연, 신체 활동 부족.

기타: 방사선 노출, 출산 경험 없음.

3.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의 덩어리: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유방의 모양 변화: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합니다.

피부 변화: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주름이 생깁니다.

유두 분비물: 혈성 또는 투명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유두 함몰: 유두가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통증: 드물지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액와 림프절 비대: 암이 림프절로 퍼진 경우.

4. 유방암의 진단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유방 촬영술(Mammography): 조기 진단을 위한 기본 검사.

초음파 검사: 유방 촬영술과 함께 시행.

MRI: 고위험군 또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 시행.

생검: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 여부를 확인.

혈액 검사: 종양 표지자(CA 15-3, CEA) 측정.

5. 유방암의 치료
유방암의 치료는 병기, 종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수술
유방보존술(Lumpectomy): 종양과 주변 조직만 제거.

유방절제술(Mastectomy): 유방 전체를 제거.

림프절 절제술: 액와 림프절을 제거.

2)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

3) 화학요법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제거.

수술 전(신보조 화학요법) 또는 후(보조 화학요법)에 시행.

4) 호르몬 치료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시행.

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5) 표적치료
HER2 양성 유방암에서 트라스투주맙(Herceptin) 등이 사용됩니다.

삼중 음성 유방암에서 면역치료제(아테졸리주맙)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유방암의 예후
조기 발견(1기): 5년 생존율이 90% 이상.

진행된 경우(4기): 5년 생존율이 20~30%.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7. 유방암의 예방
정기 검진: 40세 이상 여성은 매년 유방 촬영술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기 검진: 매월 유방을 스스로 검진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비만 예방,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유전자 검사: 고위험군(가족력, 유전적 소인)은 유전자 검사를 고려합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습니다.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유방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합니다.